28일 KBS 아침프로그램 '여유만만'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한의사 4인이 재미있는 한방 지식과 건강 음식 팁을 전했다.

한의원 한의사하면 어려운 설명만 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게 한 방송이었다. 그 중에서도 한의사 이경제는 시청자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비유와 사례를 소개해 건강 상식을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  

이날 식적 치료 등 소화기 전문 한의사 이경제 원장은 "위장이 안 좋을 때 찹쌀밥이 제일이다. 찹쌀은 위대한 천연 위장약" 이라며 발아현미와 찹쌀 장복을 권했다.

이경제 원장은 "찹쌀은 입맛도 좋아지게 하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잡곡밥을 할 때 많이 빠뜨리는데 꼭 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척추 전문 신준식 한의사는 "장어가 남성들에게 좋다는 말이 있다. 장어 내에는 콜레스테롤이 많다.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지방간이 있는 사람들은 먹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제 한의사는 "그래서 난 장어를 안 먹고 대신 백숙으로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이경제 원장은 "귀는 신체와 연결된 리모콘", "마음의 병이 위장 질환 초래", "식적의 3가지 유형", "체질별 스태미나 음식이 다르다" 등 귀에 쏙쏙 들리는 설명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