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찬 궁중코리아 조직위원장 개최인사

 매년 오는 6월 25일은 아픔을 느낀다. 매년 찾아오는 날이지만 전쟁의 아련한 기억속에 민족의 아픔으로 다가온다.

태백산맥 뫼뿌리 골짝마다 온갖 짐승이 뛰노는 낙천지 한반도!
바다 속에는 덩이덩이 고기떼들이 뭉쳐 놀고 녹음이 깔린 산야에서는 산새들이 지저귀고 초가삼간 앞 마당에서는 진순이, 선순이, 한복이 꼬리 흔들며 짖어대고 뽀얀 연기 굴뚝에서 나와 석양에 흩어지는 한가로운 날 새벽 이 땅을 잡아 뒤 흔들며 탱크 포화 속에 형은 동생에게 동생은 형에게 총부리를 겨누며 목숨을 잃은
참담했던 6,25, 오늘이라도 상기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현실도 남북의 대치 속에서 언제 민족의 비극이 일어날지 모른다.
우리는 화합과 상생 문화 교류로 비극을 막아 평화통일을 이루어
아름다운 강산 자손만대에 물려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하겠다.

오늘 우리는 그 아픔을 문화예술이라는 축제로 이겨내고자 하는 것이다. 늘 아픔을 가슴에 안고 살아야 하는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하지만 미래로의 발전도 생각해야 함으로 더욱 화합과 충효를 바탕으로 우리 전통문화발전에 힘써야 할 것이다.

 2023년 6월1일 최덕찬 (조직위원장)

엄수빈 (중국어 통역 )

손정희 (영어통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