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라스베가스 로케이션!

지난 10월19일부터 10월23일까지 영화 비상도시 촬영을 미국LA,샌디에고,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등에서 로케이션한후 무사히10월 25일 귀국하였다.
최덕찬 총감독, 장영수 촬영감독, 김진원 사장,박나리 한복원장을 비롯해 11명의 배우들과 현지 배우들이 참석해 열연을 하였다.
촬영한 배우들은 다음과 같다. 손정희(북파공작원 위장 형사) 박병규(조폭 위장형사), 김두진(조폭위장형사), 장인상(검사장), 김지윤(박병규 형사 딸), 강경구 (국제 정보원), 변성옥(한국 정보원), 정해정(KB방송 특파원), 김영순(KB방송 리포터), 김영덕(정보원), 송방원(대학 교수), 하나경 배우, 정종오(재미교포,태권도 사범), 로버트 (FBI 요원,미국배우), 어린이 (미국 아역배우) 챨리, 제니퍼(미국 마약씬 배우)

 10월19일 밤 인천공항에 탑승한 배우및 관계자들은 들뜬기분과 설레이는 마음으로 11시간의 비행시간과 1만 키로미터 을 날아야 도착하는 미국길에 초초감과 긴장이 마음 한구석을 사로잡았다.

500여석에 아시아나 항공은 쉼없이 밤 하늘의 창공을 말없이 질주하였다.
어느덧 10월19일 오후 4시 20분(미국시간)에 짐을 챙기며 트렙을 걷고 있었다.
미국 LA 가 높푸른 하늘과 함께 잔잔하고 조용하며 빛이 따사롭고 나즈막한 집들의 오렌지 카운티 도시가 흩어지는 미소 속에서 눈앞에 펼져졌다.

오랜지카운티에 분홍빛 빌딩 하워드 존슨호텔 150호 적막한 시간이 흘렀다.(두남녀가 말없이 ) 장인상 검사장의 뿌연 담배 연기만 자욱한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었다.
손정희 북파공작원 쓰러질듯 드레스를 입고 있다.
커피를 마시며 요염한 자태로 앉아 바라보며 피고있는 담배를 빼앗아 버리고 무엇인가를 부탁한다. 그리고 S라인을 감싼 드레스는 벗겨지고 만다.

다음날 아침 하워드 존슨 호텔 앞 길게 뻗은 야자수 나무가 나란히 설레이는 가을 바람에 묵묵히 서있고 색바랜 미국 성조기는 높푸른 하늘아래 시선을 멈추고 있다.
손정희 북파공작원 손목시계를 보면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에 파견된 김영덕 정보원이다. 멀리서 가방을 맨 한 사나이가 다가오고있다.
느낌으로 눈치채는 (손정희 북파공작원) 반가이 보면서 암호를 주고 받는다.

미국으로 도주한 청룡파 보스 마약범죄자의 신상을 확인하면서 공조 수사로 빠른 검거를 약속하고 헤어진다.

그날밤 범죄자 청룡파 보스가 하워드 존슨호텔에 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박병규 형사와 잠복하고 있다. 이때에 콧수염 사나이가 호텔 정문으로 들어오고 있다.
손정희 (북파공작원 위장형사)가 박병규 형사에게 손을 가리키며 빠른 체포를 하라고 하는데 어쩌구니 없이 사나이의 빠른 몸놀림에 내동댕이 당한다.
이때 손정희 스승 송방원교수와 마주친다. 알고보니 그 사나이는 송방원 교수와 태권도로 선후배 하고있는 재미교포 정종호 태권도 사범 이었다.

하루의 일정이 빠르게 진행되어 관광하기도 벅찬 일정으로 촬영에 임했다.

(최덕찬 총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