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이 5일 폐막을 앞둔 '2012 기지무나페스타'(キジムナ-フェスタ２０１２) 사무국에 화이팅 메시지를 전했다.
본지 인터뷰에서 "일본에서도 오키나와 시는 어린이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고 있다." 고 밝힌 크레용팝은 "오키나와시에서 한국을 포함한 해외 유수한 공연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는 만큼,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기쁜 추억을 많이 쌓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크레용팝은 최근 새터데이나잇으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신예 5인조 걸그룹이다.
아기자기한 비주얼과 더불어 예술적 끼와 학식, 유머를 두루 갖춘 이들은 한국 데뷔에 앞서 중국에서 파란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크레용팝은 특히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일본 화장품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국내외 언론과 팬들에게 비상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여세를 몰아 올 가을껜 일본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크레용팝은 지난 3일 오후 7시 철원군 화강쉬리공원에서 진행된 국군방송 '위문열차' 보병3사단 백골부대 편에 출연해 큐티섹시깜찍발랄 컨셉트로 장병들의 마음을 녹여냈다.
크레용팝이 출연한 2부 순서에는 국방홍보지원대 소속 비(정지훈 일병), KCM(강창모 일병), 언터쳐블(박경욱 김성원 일병), 박효신 상병, 유건(조정익) 상병 등이 함께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크레용팝은 첫 곡으로 '빙빙' 을 열창하며 '땡깡춤' 을 선보여 장병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어 유행곡인 '새터데이나잇' 을 부르자 장병들은 반복구간을 제창하며 '캥거루춤', '쇼트트랙춤', '디제잉춤' '오빠달려춤' 등을 함께 추는 등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무대를 마친 크레용팝은 "불철주야로 대한민국을 지켜주시는 국군 오빠와 삼촌님들 덕분에 국민들이 마음 놓고 주어진 전선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다." 며 국방의 의무에 성실을 기하는 군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한편, 걸그룹 크레용팝은 4일 프로야구 넥센 구단의 시구-시타자로 초대받아 쌍둥이 자매인 초아와 웨이는 시구를, 금미는 시타자로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