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웨뉘가 오는 31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리버사이드호텔 특설무대에서 ‘여자대통령’ 디너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타이틀 ‘여자대통령’은 진웨뉘가 지난해 여름 발표한 노래의 곡목에서 따왔다.
‘북경 아가씨’로 알려진 진웨뉘의 이날 콘서트는 트롯, 민요, 팝송 등 3개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 “원래 지난 추석에 ‘여자대통령’ 디너콘서트를 열려고 준비했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제 18대 대통령 당선인이 새누리당 대통령후보로 뽑혀서 혹시 문제가 될까봐 연기를 했었지요.”
진웨뉘는 ‘이제 제 노래 곡목처럼 여자 대통령이 당선됐으므로 축하 차원에서 더욱 멋진 무대를 꾸밀 테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진웨뉘 소속 연예기획사 (주)제이엠제이(회장 정우혁)이 주관하는 2012 대한민국 스타대상 시상식이 열려 ‘여자 대통령’ 디너 콘서트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가수 진웨뉘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1997년 중국 13억 인구를 대표하는 중국중앙민족가무단에 입단해 가창력 및 미모까지 인정받았다.
그 후 가무단 독창가수로서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등의 순회공연으로 인기를 누리며 스타덤에 오른 독특한 경력의 연예인이다. 진웨뉘가 국내 팬들에게 얼굴이 알려지게 된 것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기념음악회에 초청가수로 참여하면서부터였다.
당시 그녀의 매력과 스타성을 눈여겨본 연예기획사 (주)제이엠제이 정우혁회장의 눈에 띄어 국내 무대로 진출하게 된 것.
진웨뉘의 대표곡인 ‘북경아가씨’는 한국어와 중국어 음반으로 동시에 출시돼 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그녀는 '열린 음악회' '가요무대' 'TV는 사랑을 싣고' '체험 삶의 현장' '도전 1000곡' 등 가요 및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과 친숙해졌다.
KBS1 TV의 농촌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매월이’에서는 주인공인 중국출신 가수 매월이역으로 연기 재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리고 국내에서 많은 개인콘서트를 열었고 최근에는 2012. 11. 11.안산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진웨뉘 사랑콘서트를 열어 대성황리에 끝났으며,
앞으로 “ 지금까지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하루하루 더욱 최선을 다해 활동할 예정이니 이번 여자대통령 앨범에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며 앨범 출시에 대한 그녀의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