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아리랑이 4월 19일부터 5월 26일까지 2012년판 新’동백꽃’을 대학로 아리랑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김동순 연출의 新’동백꽃’은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에 전통장단과 민요를 더해 산골 소녀와 소년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명랑시골로맨스 물로, 지난해 3월 인기를 끌었던 옴니버스 형식의 연극 ‘달콤한 비밀’의 작은 이야기 ‘동백꽃’을 새롭고 흥미롭게 재구성한 것이다.

극단아리랑에서는 보다 많은 이들이 연극 新’동백꽃’을 즐길 수 있도록 일반인 1만 5천원, 청소년 1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극단아리랑은 4월 한 달 동안 투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일반인들도 1만원에 공연 관람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지난 4월 11일 투표를 하고 찍어둔 인증샷이 있는 이들은 연극 新’동백꽃’ 매표소에 투표 인증샷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新’동백꽃’의 연출을 맡은 김동순은 “보고싶은 연극이 있어도 연극티켓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즐기지 못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공연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며 “연극 新’동백꽃’은 완성도 높은 내용과 함께 우리 전통장단과 민요가 더해져, 우리의 전통 문화와 풋풋한 사랑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봄을 맞아 볼만한 공연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新’동백꽃’ 추천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으로 완성도 높은 볼만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연극가를 찾는 발길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新’동백꽃’은 평일 8시, 토요일 3시, 6시, 일요일 3시에 공연되며,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02)741-5332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극단아리랑은 노동부지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메세나협회의 후원을 받아 완성도 있는 공연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등 문화발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