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목별 최종학습, 국가직 시험 바탕으로 취약점 파악해야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이 보름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가는 이에 대비한 막바지 문제풀이에 한창이다.
 
이러한 시기에 내년도 공무원시험 선택과목 도입에 따른 제도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수험가의 분위기는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올해 주요 시험 일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명심해야 한다. 오는 5월 12일에 실시되는 지방직9급 시험이 끝나면 곧장 6월에 치러지는 서울시 필기시험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 마무리 공부에 임해야 한다. 이에 PMG 교육 그룹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지방직 9급과 서울시 시험 대비요령을 정리했다.
 
지방직 9급, 문제풀이와 기본서로 마무리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에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한 번 보완하면서 헷갈리기 쉬운 내용들을 확실하게 암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지난 2009년부터 지방직이 수탁제로 실시되면서 국가직 출제유형과 비슷해지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국가직 시험 학습 방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올해 국가직 시험 출제 패턴이 지방직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국가직 필기시험의 난도 및 출제범위, 유형 등을 정리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야 한다.
 
더불어 문제풀이를 할 때 올해의 국가직 기출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것이 좋은데, 유사한 패턴으로 문제가 출제될 경우 같은 곳에서 실수가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문제풀이를 할 때 지문 유형 및 난도별로 골고루 문제를 풀어 시험 전까지 감을 유지하되, 아는 부분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지문의 핵심을 체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처럼 문제풀이 연습을 충분히 함과 동시에 기본서를 꾸준히 회독해야 한다. 지난 국가직 9급 한국사 과목이 기본서를 위주로 대부분 출제됐으나, 몇몇 난도 높은 문제가 있었던 것에 대비해 이론을 정리해야 한다.
 
또한 국어 과목은 비교적 쉽게 출제됐으나, 매년 국가직보다 지방직의 난도가 높았던 것을 고려하는 등, 보다 세세한 부분까지 공부할 필요가 있다.
 
또 하나 수험생이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바로 응시지역 선택이다. 남아있는 기간 동안 최종 학습에 임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항을 충분히 고려해 응시지역 선택을 마무리해야 한다.
 
상반기 시험일정 이어져, 집중력 유지 관건

지방직 9급 시험이 끝나고 한 달 뒤인 오는 6월9일 서울시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서울시 시험은 거주지 제한이 없어 ‘제2의 국가직’으로 불린다. 그러나 필기시험은 여전히 비수탁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학습방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서울시는 5지선다형으로 출제돼 문제풀이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린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문제풀이를 할 때 일정 시간을 정해두고 지문을 빠르게 읽는 연습하는 것이 좋다.
 
매년 국어와 영어 등, 언어과목이 어렵게 출제되는데, 단어 및 어휘의 수준이 높고 지문이 긴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동형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안배에 대한 감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
 
이밖에 서울시 시험은 지엽적이고 복합적인 문제가 주로 출제돼 매년 높은 체감난도를 보였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한 행정학 강사는 “응시생의 응용력을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 눈에 익은 주제지만 선택지문을 어렵게 출제한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 만큼, 기본기를 튼튼히 다지고 중요한 이론들을 이해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는 5∼6월에 지방직 9급 시험과 서울시 7·9급 시험이 연이어 치러진다. 이처럼 한 달 간격으로 이어지는 주요 시험일정을 따르다보면 금세 지칠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한편,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출처: 에듀스파
홈페이지: http://www.edusp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