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재단과의 기부협약 체결로 장난감 기부 프로그램도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5월 3일(목) 오후 2시 국산캐릭터유통전문매장 2호점 ‘장난감 나라’(운영 주체: (주)뽀로로파크)를 잠실 롯데월드에서 개장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갑수 콘텐츠정책관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김한곤 부원장, (주)뽀로로파크 김일호 공동대표, 한국콘텐츠라이선싱협회 최승호 회장을 비롯해, 국내 대표 캐릭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10년부터 국산 캐릭터의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국산캐릭터유통매장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부산 해운대에서 국산캐릭터유통매장 1호점인 ‘토이뮤지엄’을 개장한 바 있다. 이번에 잠실롯데월드에서 국산캐릭터유통매장 2호점 ‘장난감나라’를 개장하는 (주)뽀로로파크(대표 김일호)는 같은 날 일산킨텍스에서도 같은 매장을 개장한다.
 
2호점 (주)뽀로로파크의 ‘장난감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를 비롯해 최근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로보카폴리, 캐니멀, 깜부, 둘리, 마시마로 등 국산 우수캐릭터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캐릭터 상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어서 국산캐릭터 창작 역량 강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개장식에서는 ‘아름다운가게(사무처장 김수열)’와 ‘(주)뽀로로파크’가 장난감 기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기부된 장난감을 기증하는 ‘국산 캐릭터 에코사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간다. 향후 ‘장난감 나라’에 장난감을 기부하는 고객들은 상품구매 시 특별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 사회 봉사 프로그램으로 송파구 관내 소방청 및 경찰서 등의 가족을 초청하는 ‘국산 캐릭터로 만드는 사랑 나눔 캠페인’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매장을 찾는 고객이 자신이 만든 UCC를 유투브, 페이스북 등에 직접 업로드하면 당첨자를 선정하여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금번 개장을 맞이하는 잠실 롯데월드점과 일산 킨텍스점 외에도 오는 5월 개장을 준비 중인 부천점을 비롯해 올해 안에 추가로 1~2개 신규 매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매장들은 캐릭터 상품 지원 사업 등과 연계하여 고객의 반응을 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고, 신규 캐릭터 상품을 소개하는 안테나숍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김갑수 콘텐츠정책관은 “국산캐릭터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유통이다.”라며 “국산캐릭터 유통 전문 매장이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 사업은 국내 캐릭터업계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내수 소비자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국산캐릭터를 소개하는 등 캐릭터를 통한 한류 산업을 확대하는 데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뽀로로파크 김일호 대표는 “‘뽀로로’가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 뽀로로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훌륭한 국산캐릭터를 배급·홍보하는 데 더욱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9일 문을 연 부산 해운대 ‘토이뮤지엄’은 개장 6개월 만에 매출액 1억 1천, 관람객 4만 8천 명을 기록, 부산 지역에 국산캐릭터를 소개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잠실 롯데월드점과 일산 킨텍스점은 캐릭터 상품 구매층의 접근성이 높은 특급 상권에 위치하여 국산캐릭터 활성화에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