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경제 연구소가 SERI CEO 추천도서가 있다면,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는 Sorry CEO 추천도서가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올 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Sorry CEO 기획전을 실시하고 그 추천도서를 공개했다.

SERI CEO가 경제경영 분야와 인문교양 분야로 추천도서를 세분화했다면, 알라딘의 Sorry CEO 추천도서는 ‘경제학 공부 Restart’, ‘새로운 질문, 새로운 행동’, ‘협동조합에 주목’, ‘야근을 중단하자’,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노동현장’ 등 총 6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진다. 추천도서는 <삼성 백혈병의 진실 세트>, <노동의 배신>, <피로사회>, <문제는 경제다> 등 총 24종이다. (리스트는 하단 참조) 또한 홍세화, 홍기빈, 선대인, 우석훈, 엄기호 등과 함께하는 지식인 추천도서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Sorry CEO 추천도서 기획전을 진행한 알라딘 인문/사회 담당 박태근 MD는 “SERI CEO 추천도서를 비롯한 각종 경제 관련 기관의 추천도서는 CEO가 리더로 앞장서고 나머지 구성원들이 그를 따르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본다”며, “노동자의 입장에 서보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생각을 만나는 과정에서 위기를 ‘함께’ 이겨낼 방법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본 도서 기획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추천도서들을 통해 허울을 벗어던진 변화와 혁신의 진정한 그리고 현실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알라딘은 자신의 CEO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댓글로 남기는 10명에게 Sorry CEO 추천도서 2권을 증정하고, 대상 도서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여름휴가비 3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Sorry CEO 이벤트 기간은 8월 22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www.aladin.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