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이 지나면서 벌써부터 겨울철 난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구입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는 일반 보일러와는 달리 나무를 연료로 이용하는 제품으로 농촌이나 전원주택 단지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화목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자칫 잘못하면 화재나 폭발 사고가 생길 수 있어 보일러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 같은 사고 원인은 날씨가 추워져 영하로 떨어질 경우 보일러의 배관과 배출구가 얼게 되고 이 때 적절한 조치 없이 보일러를 가동하면 내부 압력이 상승해 폭발 위험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나무꾼보일러 장준영 대표는 “폐쇄형 구조를 가진 화목보일러는 상대적으로 배관이 얼기 쉽게 설계되어 있다. 때문에 보일러 가동 시 화재의 위험성이 많은 것”이라며 “개방형 구조를 가진 보일러는 배관이 막혀도 보일러 자체에서 수증기가 배출되어 폭발의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

화목보일러는 종류가 다양한데다가 비 규격화된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많고 순간 발열량이 낮아 난방에 적합하지 않았다. 또한 많은 연기를 배출해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화목보일러 전문 업체 나무꾼보일러는 고온으로 90% 이상 완전 연소시키고 연기가 거의 없는 신제품 ‘트윈 터보 보일러’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유럽에서 장작 대체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친환경 고열량 원료인 사각압축 연료와 초기 점화가 용이한 착화탄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한편, 나무꾼보일러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MBC 건축박람회’ 일정에 맞춰 트윈 터보 보일러 신제품을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