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개 구청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등 89,423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5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계획 점검과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구청 등 관계관이 참여하는 ‘2012 ~2013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1순위 무료접종 대상이며,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은 2순위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이 아닌 시민은 일반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된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백신은 지난해 백신(A형 H1N1, A형 H3N2, B형)과 동일하며, 보건소별 예방접종 일정은 △동구보건소 9.26~10.12 △ 서구보건소 10.8~10.16 △ 남구보건소 10.8~10.12 △ 북구보건소 10.8~10.19 △ 광산구보건소 10.8~10.15이다.

또한, 각 구청 보건소에서는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별로 날짜를 정해 접종을 실시하게 되므로, 먼저 거주지역 보건소의 접종일정과 장소를 확인한 후 접종을 받으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접종받을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 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며,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폐렴·울혈성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심부전증·당뇨 등 만성질환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