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인 김정난과 최고의 뮤지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일명 ‘청담마녀’, ‘차가운 도시의 사모님 (약칭 차도사)’ 박민숙 역할로 잘 알려진 탤런트 김정난이 라디오 공개방송을 통해 갑자기 쌀쌀해진 가을날 움츠러든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이벤트를 선사한다.

지난 5월부터 김정난이 진행하는 tbs (FM95.1MHz)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정난의 달콤한 밤, 당신의 도시>(매일 AM 00:00~02:00)에서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특집공개방송을 열고 애청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한편, 지난 5개월여 간의 시간을 돌아보고 소통과 호흡하는 시간을 갖는다.

11월 2일 저녁 7시30분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개방송은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의 TV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서문탁, JK김동욱, 소냐를 비롯해 안치환, 데이브레이크, 박주원밴드 등 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쁜 드라마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tbs 라디오 진행을 맡아온 김정난은 특유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최근 트렌드인 90년대 코드를 바탕으로 한 <김정난의 달콤한 밤 당신의 도시>는 가요와 팝을 중심으로 월드뮤직과 재즈, 크로스오버, 영화음악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음악프로그램으로서, 특히 김정난의 특기인 내레이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는 ‘정난의 달콤쌉사름한 이야기’는 프로그램 최고 인기 코너로 알려져 있다.

한편,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공개방송을 통해 프로그램이 더 잘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방송 관람은 19일부터 사전신청을 받은 애청자에 한해 선착순 입장으로 이루어지며 11월 5일 자정에 방송되는 tbs FM <김정난의 달콤한 밤, 당신의 도시> 시간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