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들어서면 매월 2째 주와 4째 주에 즐거운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진다. 

하루를 바쁘게 사느라고 피곤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김수원씨와 임성환씨가 마련 한 “서울 메트로 예술무대”의 색소폰 공연을 몇 년째 이어오고 있다.

김수원씨는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두곡리에서 각종 병마개를 제조 하시는 “광흥금속공업 주식회사 부사장님이며, 함께 하시는 임성환씨는 철구조물 제작 및 프레스 제품류 제작을 하시는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에 “진원산업”공장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시다. 

항상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라는 표어를 영어, 중국어, 일어, 한국어의 4개 국어로 내 걸고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는 연주회는 상당히 이채롭다.

 
4개국어의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가 이채롭다. 

그동안 회사 경영의 바쁜 것을 마다하지 않고 병원과 노인대학 그리고 다문화 가정 행사 등 색소폰 연주 봉사를 열심히 하며, 주변의 소외된 장애인들 까지 돌보는 '사랑 나눔' 운동을 통해 따뜻하고 훈훈한 정이 넘치는 사회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김수원씨와 임성환씨는 평소 갈고 닦은 감미롭고 마음을 울리는 색소폰 연주와 직접 신청곡을 받아 연주에 맞추어 흥겨운 노래자랑이 펼쳐지는 “서울 메트로 예술무대”의 자긍심이 대단하다.

이들이 펼치는 뜌엣 색소폰 연주를 듣고 즐거워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틈틈이 복지 시설 등을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 좀 더 다가가는 봉사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기자 이인혁 153hyu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