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희망복지지원단, 무궁화봉사단(회장 윤영기) 이 차상위 가구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

대상 가구는 상남면 이 모씨 가족로, 본인도 장애인이면서 미혼인 중증장애인 형을 보살피고 있으며, 초등학생인 어린 자녀 세 명과 어렵지만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이 씨는 생계 해결을 위해 노후한 집을 돌 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던 차에 밀양시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관내 봉사단체인 무궁화 봉사단 집수리 지원을 받게 됐다. 

윤영기 무궁화봉사단장은 "'어떻게 하면 어린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까' 에 주안점을 뒀다." 면서 "한창 꿈을 키워 갈 아이들에게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주고 학업지원을 위해 컴퓨터와 책상,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고 했다.  

무궁화 봉사단은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와 마루, 새시 등도 설치해 전체적인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 씨는 "교통사고 후유증과 연이은 농사 실패로 늘어나는 부채때문에 실의에 빠져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렇게 도와주시는 고마운 분들로 인해 새 삶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아이들과 함께 더 열심히 살겠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