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초청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파주시 적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주권순)는 지난 16일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을 초청하여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 9가족 27명과 김건배 적성면장, 박찬일 시의원, 주민자치위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이 행사는 낙농체험을 할 수 있는 고구려 목장(적성면 어유지리 소재)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족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참석한 가족들은 직접 치즈와 피자를 만들어 함께 나눠 먹으며, 송아지 우유주기, 말 먹이주기 등 가까이서 동물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과 함께 활쏘기, 장화 던지기 등 게임 활동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주권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화목한 가족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나들이는 체험을 매개로 다문화 가족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줬으며, 가족 간 자연스러운 교류로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