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김 총리 “방역 심각…수도권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 검토할 상황”
기자 : 마민석 기… 날짜 : 2021-11-24 (수) 11:18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위험도 평가서 전국 높음’, 수도권 매우 높음일상회복 첫 고비

“‘추가접종추가아니라 기본접종의 연장선더 속도내야

 

김부겸 국무총리는 24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월요일에 처음 발표된 질병청의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 높음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환자 병상을 비롯한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을 회복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 재택치료의 활성화도 당면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택치료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뒷받침할 의료대응의 큰 축이지만 아직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지난주 재택치료자 비율이 20%를 밑돌았고 직전 주에 비해 오히려 줄었다. 경증이나 무증상임에도 너도나도 병상을 차지하게 되면 정작 집중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들이 병원에 와보지도 못하고 생명을 위협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금의 환자 분류와 병상 운용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평가하고 우리의 의료대응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신속히 개편하는 일에 집중해달라고 지시했다.

개편 과정에서 무증상·경증 환자가 집에서 치료받더라도 안심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좀더 보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행정명령 등을 통해 병상을 확충하고 전원이나 전실을 통해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이를 위해 이번 주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일 점검체계를 가동했다. 각 지자체와 일선 병원의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최근 2주간 60대 이상 확진자 중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의 비율이 80%를 넘고 있다접종효과가 급격히 떨어져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추가접종에 더 속도를 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서 추가접종추가가 아니라 기본접종의 연장선으로 이해해야 한다국민 여러분은 세 번째 접종을 마쳐야만 비로소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으로 다가오는 일정에 맞춰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첫 번째 고비를 맞았다하지만 우리에게는 숱한 방역위기를 이겨냈던 경험과 자신감이 있다. 언제 어디에 있든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적극적 진단검사에 협조해 주신다면 이번 위기도 온국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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