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신문
[culture] ‘향토자원 사업’에 충남도 유삼진창호·갈산토기 선정
기자 : 김진희/문… 날짜 : 2011-08-11 (목) 19:54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핵심 향토자원 시범사업’에 논산 ‘유삼진창호’와 홍성 ‘갈산토기’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향토자원 조사를 통해 발굴한 우수자원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적으로는 25개 사업이 선정됐다.


논산시 부적면에 위치한 유삼진창호(대표 유병준)는 사찰과 한옥, 서원, 문화재, 아파트, 단독주택 등의 창호를 제작하는 목가공업체로 지난 1993년 대영목공에서 시작됐다. 유삼진창호 유병준(47) 대표는 문화재 수리 기능인(소목장 제3119호)으로, 논산 윤증고택과 계룡산 신원사, 아산 외암마을, 통도사와 범어사, 안동 하회마을 등 문화재 창호 공사에 다수 참여했다.

유삼진창호는 이번 선정에 따라 ▲대량 생산설비시스템 개선 ▲판매망 정비 및 구축 ▲공동 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진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군 갈산면에 위치한 갈산토기(대표 방춘웅)는 옹기체험장과 공장, 전시관, 휴게실, 작업식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1980년 설립됐으며 기능보유자와 계승자, 숙련공 등 6명이 근무하고 있다.

방춘웅(70) 대표는 지난 2001년 신지식인에 선정되고 2005년 기능전승자 지정(노동부 제05-1호), 2007년 제37회 전국공예품경진대회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 수상, 지난 2008년 충남도지정 무형문화재(제38-1호)로 지정됐다. 생산 제품은 항아리와 쌀독, 김칫독, 약탕기, 화분, 소품 등이며,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옹기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3만5천여명이 참여했다.

갈산토기는 이번 선정에 따라 ▲전통옹기 전승교육장 확충 및 전문 교육인력 양성 ▲체험장 확충 및 이벤트 발굴 ▲현대적인 옹기 제품 및 포장재 개발 ▲유통기반 구축 ▲방문객 휴식공간 및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3년간 진행되는 향토자원 시범사업은 총 100억원 규모로 1개 사업당 4억원의 사업비(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가 투입된다. 1차년도인 올해는 사업당 8천만원을 지원하며, 하반기 성과 평가를 통해 사업비 증액 또는 축소를 하게 된다.

윤호익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그동안 전통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이 전무한 실정에서 사업비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향토자원 지원사업’의 사각지대였던 전통기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통기술 자원의 발전이 기대되며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시·군 향토자원 전수조사 및 DB 구축사업을 실시, 총 4천952개 향토자원을 발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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