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The 8th ASSITEJ Korea Winter Festival, Seoul) 가 7일 개막한다. 아시테지(한국 이사장 김병호)는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를 뜻한다. 지난 1965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했고, 국내에선 현재 불어 이니셜인 '아시테지(ASSITEJ)'를 사용하고 있다.
7일부터 9일간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8회 아시테지 축제'는 특별공연에 ●세계악기여행(월드뮤직앙상블 '다울')을 선정했다.
'세계악기여행' 은 세계 60여개 나라의 악기 100여 점을 직접 보여주고, 악기를 통해 그 나라의 음악을 들려주는 월드뮤직콘서트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자녀들의 손을 잡고 오신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함께 유익하고 재밌는 음악회를 감상하시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늑대가 그랬대요(극단 성 씨어터라인) ▶음악과 움직임으로 진행되는 넌버벌(말을 사용하지 않는) 연극이다. 말을 사용하지 않고 어린이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에 맞춰 배우들이 재밌는몸짓과 표정, 춤과 노래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정서함양에 도움을 준다. 공연 기획자는 "단순하게 재밌기만 한 연극이 아니라 체험과 교육의 역할까지 하는 아주 특별한 공연이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일시: 1월 10일(화)~12(목) 10일,11일 3시pm 5시pm/ 12일 3시pm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소요시간: 50분 ▷연령: 3세이상 ▷관람료: 15,000원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 ▶고성군 전설 '물속의 명당자리' 를 원형으로 새롭게 창작한 작품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 은 한지에 그려지는 한국화 그림 속에서 펼쳐지는 그림자 인형극이다. 인형과 배우들의 오브제 연기와 함께 매회 공연마다 배우가 한국화 그림을 그리며 그림과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시: 1월 10일(화)~12일(목) 10일,11일 12시30분 pm 3시pm/ 12일 12시30분 pm ▷장소: 설치극장 정미소 ▷소요시간: 50분 ▷연령: 3세 이상 ▷관람료: 전석 15,000원
●구공탄 눈사람(동화가 꽃피는 나무) ▶색다른 퍼포먼스 형식의 음악극. 톡톡 튀는 음향효과와 배우들의 움직임으로는 재미와 웃음을 느낄 수 있다. 김병호 아시테지 이사장은 "추운 겨울 공연을 보는 관객들에게 잠시나마 추위를 잊게 하는 가슴 따뜻한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이라며, "눈과 마음으로 아이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고 말했다.
▷일시: 1월 13일(금)~15일(일) 13일 2시pm 14일,15일 11시am 2시pm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소요시간: 50분 ▷연령: 3세 이상 ▷관람료: R석 20,000원 S석 15,000원
●빨간 모자(극단 야) ▶가난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빨간모자와 늑대' 를 공연하는 할아버지와 소녀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그렸다. 극 중 인형극 '빨간모자와 늑대' 를 통해 경쾌하고 맑은 리듬의 뮤지컬 음악과 생생한 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는 김병호 아시테지 이사장의 전언.
▷일시: 1월 13일(금)~15일(일) 13일 3시pm 14일,15일 12시30분 3시pm ▷장소: 설치극장 정미소 ▷소요시간: 55분 ▷연령: 2세 이상 ▷관람료: 전석 15,000원
●우물쭈물 거울 ▶얼굴이 하얗고 눈이 크고 코가 오똑한 백설 공주. 어느새 이 시대 미인의 조건이 됐다. 백설 공주가 되기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요즘.. 그러나 변치 않는 아름다움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신감에서 나온다는 메시지가 작품에 묻어 있다.
▷일시: 1월 12일(목)~15일(일) 11시am 1시pm ▷장소: 아르코 축제극장(실내 천막극장) ▷소요시간: 55분 ▷연령: 4세 이상 ▷관람료: 전석 15,000원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Part2. 해외작.
●우당퉁탕 전주곡(바티다 극단-덴마크) ▶오케스트라 특정부분에서 코믹하고 낭만적인 인생을 보여준다. 멤버들간의 기쁨과 슬픔, 행복과 비극에 관한 이야기. 연주가들이 어디서 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마도 그들은 서로 가족이거나 유럽의 머나먼 곳에서 왔는지도. 그들의 독특한 억양 때문에 뭐라고 말하는지조차 알아들을 수 없다. 김병호 이사장은 '우당퉁탕 전주곡'과 관련해 "이 작품은 총 아홉 명의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대사는 많지 않지만 공연에 몰입할 수 있을 만큼 좋은 작품이다. 관객에게 다이나믹한 시간을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새 친구가 이사왔어요(모파 극단-이스라엘) ▶이스라엘 권장도서인 'Room to let' 을 원작으로 만든 공연. 작품에 나오는 춤은 자연스럽게 등장 인물을 통합시켰다. 독특한 동작과 음악으로 각 인물들을 부각시키고, 연극적 표현을 강하게 드러낸다는 전언이다. 고전음악과 쇼, 트위스트가 조화롭게 들어간 라틴 리듬의 환성적인 어울림이 기대되는 작품. 무용이나 연극을 경험해보지 못한 아이들 역시 쉽게 친숙해질 수 있다.
▷일시: 1월 10일(화)~12일(목) 10일,11일 11시am 1시pm 12일 11시am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소요시간 : 50분 ▷연령: 3세 이상 ▷관람료: R석 20,000원 S석 15,000원
●할렐루야(바티다 극단-덴마크) ▶무언의 열광적ㆍ음악적인 익살극. 7대 죄악 및 돈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과, 사랑ㆍ증오, 부패와 순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인생 전반에 대한 공연. "다같이 외쳐보라 '할렐루야' 바티다의 뮤지컬 은행직원들이여 이리로 와주소서!"
▷일시: 1월 12일(목)~14일(토) 12일 6시pm 13일,14일 4시 pm 6시pm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소요시간: 55분 ▷연령: 청소년 관람가 ▷관람료: R석 20,000원 S석 15,000원
●아날켈리(프라카쉬 밧 극단-인도) ▶인도 전통 카트푸틀리 인형극. 카트푸틀리란 힌두어로 '춤추는 인형'이란 뜻이다. 인도의 라자스탄 지역의 줄인형. 전통적이고도 대중적인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저글러, 마술사, 말타는 마하랏자, 꽃뱀 인형들이 한 명씩 라자스탄 전통 음악 리듬에 맞춰 춤을 춘다.
13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인도 전통 인형극 <아나켈리>는 Bhatt 가문에 의해 8세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전통 있는 극단이다. 사냥과 싸움에 지친 왕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이 인형극은 최근까지 유럽 각지의 페스티벌에 참가해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시: 1월 13일(금)~15일(일) 3시pm 5시pm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소요시간: 30분 ▷연령: 4세 이상
한편, 1월 7일부터 진행되는 '제8회 아시테지 겨울축제' 에는 ▶세계악기여행 ▶늑대가 그랬대요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 ▶구공탄 눈사람 ▶빨간 모자 ▶우물쭈물 거울 ▶우당퉁탕 전주곡 ▶새 친구가 이사왔어요 ▶할렐루야 ▶아날켈리 외에도 ▶신나는 연극놀이 ▶재미난 미술놀이 ▶어린이 책 놀이터 ▶재미쑥쑥책읽기 등 다채로운 부대체험이 마련됐다.
<제8회 아시테지 겨울축제 개요>
축제명 제8회 아시테지 겨울축제(The 8th ASSITEJ Korea Winter Festival, Seoul)
일 시 2012년 1월 7일(토)~1월 15일(일)
장 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설치극장 정미소, 마로니에공원 일대
주 최/주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ASSITEJ Korea)
부대체험 신나는 연극놀이, 재미난 미술놀이, 어린이 책 놀이터, 재미쑥쑥책읽기 등
문 의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ASSITEJ Korea) TEL. 02) 745-58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