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에는 우리가 원하는 정보들이 매우 광범위하게 담겨 있다. 때문에 어떤 일을 하던지, 행동에 옮기기 전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것은 일상이 되어버렸다. 물건을 구입하거나 영화, 공연을 보기 전,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각종 관련 정보들을 알아보곤 한다.
보통 관련 홈페이지에 들어가 원하는 정보를 얻곤 하는데, 무심코 들어갔던 홈페이지 주소를 기억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홈페이지 주소는 모두 영어로 되어 있는데다, 길거나 어떤 의미로 지어졌는지 알 수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넷스코는 복잡한 영어 웹주소를 외우지 않더라도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콕주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콕서비스’는 인터넷 사용자가 특정 사이트나 링크 주소를 자신이 원하는 한글 명칭(일명 ‘콕주소’)으로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일단 콕주소를 등록해두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복잡한 웹주소를 기억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한 포털 사이트에서 일일이 검색하는 번거로움도 없앨 수 있다.
사용방법은 일단 콕미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명칭으로 등록을 한 뒤 접속을 원할 땐 주소창에 ‘qok.me/’ 뒤에 그 명칭을 입력하면 바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되게 된다.
이러한 콕주소 서비스는 감동적인 유투브 영상이나 재미있는 사이트가 있을 때 해당 웹주소를 나르기 보단 콕미 사이트에서 사이트 등록 후 친구들에게 콕주소를 콕! 하라고 알려주면 된다. 또한 점포주들의 경우 홈페이지를 만들었지만 노출방법이 고민이라면, 콕주소를 이용해 ‘Qok.me/한글 점포명’으로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면 홍보효과까지 노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벤트나 공연과 같은 일회성 행사는 그때마다 번번히 웹주소를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공연제목으로 콕주소를 만들어 사용한다면 비용도 줄이고 접근성도 늘릴 수 있다.
콕서비스를 제공하는 넷스코 관계자는 “콕주소는 누구나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콕미 사이트에는 수많은 콕주소들이 등록되어 있다. 때문에 특정 사이트로 이동하고 싶은데 웹주소를 모른다면, 자동완성기능을 지원하는 콕미 사이트에서 콕미창에 해당 단어를 입력해 원하는 콕주소 리스트를 확인해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제 복잡한 홈페이지 주소는 잊어버리고 쉽고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는 방법 ‘콕미’를 기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