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세아 씨, 챌리스트 김규식 씨와 함께하는 무누스 앙상블, 그리고 대한사회복지회의 도움으로 오랜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음악회라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낯선 자리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는 혼자 아기를 키우는 저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또한 생명을 지키는 모성애를 응원해 주신 덕분에 다시 한번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용기와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기들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평범한 소녀에서 아들바보가 된 한 싱글맘의 음악회 소감이다.
대한사회복지회(회장:장상천)는 3월 16일(금요일), 배우 김세아씨, 그녀의 남편 챌리스트 김규식씨 그리고 무누스앙상블과 함께 싱글맘의 양육과 자립을 돕기 위한 한가족 음악회를 진행했다. 특별히 이날은 배우 김세아씨가 최근 둘째를 출산하고 서는 첫 무대임과 동시에 의미있는 자리여서 참석한 이들에게 감동을 더해주었다.
배우 김세아씨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총 10곡을 싱글맘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한자리에 모인 이들에게 선사했고, 싱글맘은 직접 만든 컵케익을 음악회에 참석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증정했다. 그 작디 작은 컵케익 속에는 비록 혼자 아기를 키우지만, 모성애만큼은 그 누구보다 깊고 크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 싱글맘들을 응원하기 위해 후원도 자처해 주었다.
모든 공연수익금은 싱글맘의 건강한 아동양육과 자립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그리고 이 음악회는 인터파크, 법무법인 광장, 밍크뮤의 후원으로 함께 진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