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 진정 영어를 배워야 하는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12월 4일 오후 2시 소리문화의전당 중화의장에서 학부모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대 진정 영어를 배워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감성 나눔과 소통을 위한 컬처 텔링 토크 시리즈 일환으로 펼친 이번 강연에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도입되는 시점에서 영어 배우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표는 국가적으로 영어 사교육비가 15조원이나 되는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영어학습의 방향성에 대해 이미 100년 전에 불어 닥쳤던 영어 열풍과 외국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다.

이날 강연에서 이 대표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영어를 독파한 체험을 들려주면서 자녀들에 대한 지나친 영어 주입은 오히려 영어에 대한 기피증을 가져올 수 있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취미가 되도록 하는 동기부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가 과도한 사교육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어경쟁력이 낮은 것은 영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탓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래는 글로벌 환경이 더욱 치열해지게 될 것이니 만큼 영어는 교과목이 아닌 ‘글로벌 토크’의 소통수단으로 일상생활의 필수가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한편 이인권 대표는 중앙일보, 문화일보의 문화사업부장과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회장,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부회장과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 부회장 등 문화예술 분야의 경영자로 활동하면서 영어학습의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대학교 1학년부터 코리아 타임스와 코리아 헤럴드에 영어 칼럼을 쓰기 시작했으며 ‘영어-자기 스타일로 도전하라‘에 이어 최근에는 ‘영어로 만드는 메이저리그 인생’이라는 책을 내에 화제를 낳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