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신천지 대구교회 외국인과 일반 시민 등 200여명과 어울림 한마당
기자 : 김성혜 날짜 : 2015-11-24 (화) 21:17



신천지 대구교회 다문화센터(이하 대구 SMC, SCJ Multiculture Center)가 22일 대구 명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2회 대구경북 평화기원 SMC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야신 파키스탄 대구 커뮤니티 대표, 알람 무하마드 파키스탄 대구 커뮤니티 사무장, 샤히드 모하마드 대구 무슬림사원 종교지도자, 이세름 대덕지관 대리, 윤호철 CNB국회방송 대표를 비롯한 다문화 외국인, SMC 교사, 일반 시민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은 화려한 난타공연과 태권도 시범, 양반춤, 평화기원 공연이 펼쳐져 체육대회에 앞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구 SMC 서기주 센터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제2회 대구·경북 SMC 평화기원 체육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되는 주한 외국인들에게 활력의 장을 마련해주고 인종과 나라, 종교, 사상을 넘어 하나 되는 평화의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알람 무하마드 파키스탄 대구 커뮤니티 사무장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평화’를 키워드로 국내·외 사람들이 한곳에 어우러진 체육대회는 상당히 인상 깊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들은 ‘평화’와 ‘화합’ 2팀으로 나눠 축구, 줄다리기, 400m 계주, 장애물 달리기를 통해 고향에서 멀리 떠나있는 그들만의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들은 ‘평화’ 글귀가 담긴 복바구니 터뜨리기를 참여하면서 제 2의 고향인 한국에서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를 염원했고, 이후 농악팀과 함께 흥겨운 어울림 한마당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한 외국인들과 시민들은 한국 전통의상 입어보기, 전통한지를 이용한 거울·클레이 독도모형 만들기, 전통 떡 만들기, 무궁화 뱃지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에 동참했다.

네팔에서 온 버비(29)씨는 “SMC 다문화센터는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며, 선생님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1 대 1로 가족처럼 재밌게 가르쳐 준다. 그래서 네팔을 떠난 지 4년이 지났지만 이곳에 오면 행복하다”며 “이번 평화기원 체육대회는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가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돼 뜻 깊게 생각하며, 행복을 앗아가는 전쟁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 SMC는 지난해 2월 발족해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 SMC는 지난 5월 열린 대구컬러풀퍼레이드에 참가해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지난달 10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대구 SMC 개원식’을 가지며 대구·경북 지역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 문화와 한글을 가르치는데 앞장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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