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신문
[society]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 "음악은 평화 이루는 수단 될 것"
기자 : 황종섭 날짜 : 2018-09-17 (월) 00:56



"음악은 평화를 이루는 하나의 수단이 될 겁니다."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가운데,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체재를 모두 경험한 동유럽 전직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의 길'을 제시하는 특별한 평화강연을 진행했다.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법조인이자 클래식 작곡가인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이 '구 유고슬라비아의 역사와 한반도 평화의 길 - 청년, 역사에 평화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16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관련 정관계, 학계 인사들과 평화를 사모하는 청년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지일보 주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이 주관했다.


구 유고슬라비아는 공산국가였던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을 말한다. 유고 연방은 소련이 붕괴되면서 함께 분해됐다. 이중 크로아티아는 슬로베니아와 함께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1991년 분리 독립한 국가다.

요시포비치 전 대통령은 2010년 대통령 당선 당시“부패 및 조직 범죄와 싸우면서 크로아티아를 안전한 국가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는 등 반(反)부패 운동을 시작한 저명한 정치인이다. 현재는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외치는 국제평화단체 HWPL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와 음악을 모두 전공으로 한 요시포비치 전 대통령은 음악이 사회문제나 전쟁 속에서 평화를 이루는 수단으로서 잘 사용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요시포비치 전 대통령은 1941년 나치의 침공으로 봉쇄된 레닌그라드에서 500만 명의 도시가 폐허가 되고 상처를 입을 때, 쇼스타코비치의 7번 교향곡이 시민들을 연대하고 저항하게 하는 수단이 돼 결국 도시를 지켜낸 원동력이 된 이야기를 소개하며 음악의 힘을 강조했다.

아라비아 문화와 유로피안 문화가 섞인 '밤의 여왕-마법피리' 연주 영상을 통해서는 "두 문화의 이해와 서로의 장점을 가져와서 하나로 만드는 경이로움, 남북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성공적인 통일이고, 남북이 통일된다면 그 누구도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비핵화 선언도 이뤄질 거라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강연 맨 마지막에는 평화를 위한 반전곡으로 잘 알려진 비틀즈의 멤버 존레논의 'Imagine'이라는 곡이 소개됐다. 'Imagine'은 1971년 존레논의 솔로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국경이나 종교, 국적의 장벽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꿈꾼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반도 평화의 길을 제시하는 강연의 메시지를 압축하듯, "우린 모두 (평화를) 꿈꾸는 자들입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은 청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요시포비치 전 대통령은 강연 이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HWPL 주최로 진행하는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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