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각진 턱 라인을 부드럽고 갸름하게 만들어주는 사각턱수술은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안면윤곽수술 중 가장 선호하는 수술로 자리 잡았다.

사각턱수술은 선천적으로 턱뼈 자체가 과도하게 발달 한 경우 혹은, 음식을 씹는 습관 등으로 인해 턱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인 저작근도 같이 발달하면서 비대칭이 된 경우가 수술을 통한 교정의 대상이 된다.

사각턱 수술은 보편적인 안면윤곽수술이지만 입안 절개를 통해 수술할 경우 충분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얼굴 뼈 수술 중에서도 어려운 수술로 통한다. 이는 수술 부위 주변에는 아랫입술을 비롯한 아래턱의 감각을 담당하는 하치조신경이 자리잡고 있는데, 자칫 이 신경이 손상 받게 되었을 경우 감각 저하가 일어나며 절단이 될 경우에는 영구적 감각장애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사각턱 축소 시 입 안 및 귀뒤절개처럼 절개부분만을 통하여 시야 확보를 하려면 턱의 전체적인 모양 및 비대칭 등을 보기 어려움으로 수술 시 의사의 경험과 감각에 많이 의지하게 된다. 이 때 수술경험이 적은 숙련되지 않은 수술자의 경우에는 이차각이나 계단 현상 등 울퉁불퉁한 턱 선 및 비대칭을 유발 시킬 수도 있다.

이에 최근에는 투시영상을 통해 안면골의 전체적인 시야를 확보한 상태에서 사각턱 수술을 진행하는 투시윤곽수술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투시윤곽 사각턱수술은 수술 전에만 엑스레이나 CT를 촬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수술 중 3차원 투시영상을 통하여 사람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얼굴 뼈의 전체적인 윤곽을 투시영상을 통해 실시간 보면서 집도하는 방법이다. 그리하여 수술 중 전체적인 얼굴뼈 모양을 볼 수 있기에 비대칭 교정에 용이하며 이차각 및 울퉁불퉁한 턱선 예방 및 수정이 수술 중에 모두 가능하다.

미병원 이희중 원장은 “투시윤곽 수술을 통해 턱뼈 속으로 지나가는 하치조신경의 주행경로를 확인하며 수술이 집도할 수 있어 신경선 손상 위험 없이 안전하게 이루어진다”며, “또한 턱뼈를 잘라서 끄집어내는 방식이 아닌 특수 고안된 최소절개용 기구를 통해 턱뼈를 깎아냄과 동시에 매끄럽게 다듬어 주어 이차각 없이 부드러운 턱 선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각턱수술은 하악의 뼈를 잘라 내거나 깎는 방식을 통해 전체적인 이미지 변화에 큰 기여를 하지만 원래는 비정상적인 턱의 기능을 교정해주는 수술이므로 단순히 아름다워지기 위해 섣불리 결정을 내리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또한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 후에는 부작용 걱정이 없는 안전한 장비를 갖춘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